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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맹장염 초기증상 및 자가진단

by 이 세상의 모든 정보들 2022. 11. 4.

생각지도 못하게 급성으로 찾아오는 질병 중 하나에 맹장염이 있습니다. 맹장염은 급성 충수염으로 불리기도 하며 갑자기 통증이 찾아오고 필요에 따라서는 응급수술을 필요로 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맹장염 초기증상에 대해 잘 알고 있다가 증상에 해당하는 복통이 있다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맹장염 초기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맹장염이란?

  • 흔히 맹장염으로 잘 알고 있는 이 질병의 정확한 진단명은 급성 충수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급성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는 사람이 매년 10만 명 이상이나 됩니다.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는 사람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데 그만큼 흔한 수술에 속합니다.
  • 수술 과정이 다른 질환에 비해 간단한 편이기는 하지만 단순한 장염으로 착각해 수술이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우리가 먹은 음식물은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을 지나게 됩니다. 대장이 시작되는 부분과 소장 끝부분 부위에는 10cm정도 길이의 충수가 있는데 이 충수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급성 충수염이라고 합니다. 충수는 길쭉한 꼬리 모양으로 오른쪽 아랫배에 있습니다. 급성 충수염이 나타났을 때 오른쪽 하복부에 통증이 있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2. 맹장염 원인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과 같은 물질에 감염되거나 대변이 단단하게 굳을  경우 발병할 수 있습니다. 맹장의 림프 세포가 증식되면 맹장의 개구부가 막히게 되는데 이때 세균이 맹장 안에서 많아지면서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맹장 안에서 증가하면 맹장이 과도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그래서 맹장이 터질 수 있습니다. 충수 결석이 있는 경우 급성 맹장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맹장염 초기증상

맹장염 초기증상맹장염 초기증상맹장염 초기증상

3.1. 복부 통증

맹장염의 가장 대표적인 초기증상은 복부 통증입니다. 하복부를 계속 찌르는듯한 통증이 있고 대변을 보더라도 배아픔이 없어지지 않고 점점 더 심해지면 맹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2. 메스꺼움, 구토, 식욕 상실

속이 메스껍고 구토 증세가 있으면서 식욕이 떨어지는 등의 식중독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며칠이 지나면 이런 증상이 없어지고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고 미열이 나거나 오른쪽 복부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충수염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3.3. 발열

우리 몸에 염증이 생기면 혈액 내 염증 수치가 높아지고 그에 따라 염증을 방어하기 위해 몸에서 발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오른쪽 하복부가 쑤시고 발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 맹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4. 설사 및 변비

다른 증상들과 다르게 많이 심하지 않은 설사와 변비 증상이 올 수 있고 아랫배 통증이 있은 뒤에 맹장염이 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른쪽 하복부의 통증과 함께 점액이 많이 포함된 약한 설사가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해서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4. 맹장염 자가 진단

    • 급성 맹장염은 하복부 부위를 손으로 살살 눌러보았을 때 반사 통증이 있으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무릎을 구부렸을 때 통증이 적고 무릎을 펼 때 통증이 심하면 맹장염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맹장염 중에는 오른쪽 아랫배에 근육의 경직이 있으며 종기가 생겨 혹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 병원에서는 환자의 증상과 검사, 혈백혈구 증가 등을 기준으로 맹장염을 진단합니다. 급성 염증성 질환은 혈액 검사 중에 백혈구의 수치를 증가시킵니다. 초음파는 맹장이 파열되거나 확대돼 염증이 생길 때 유용합니다. 그리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소변 검사, 혈액 검사, CT 검사를 실시합니다.
    • 다른 질병과 다르게 맹장염은 특정한 예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어떤 맹장염의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다면 여러분은 빨리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복통은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좋아지지만 맹장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금까지 느꼈던 복통과는 통증이 다르다거나 배꼽과 골반 사이의 통증이 점점 증가한다면 맹장염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맹장염 초기증상

5. 맹장염 치료방법

맹장염이 초기나 가벼운 증상인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맹장염은 수술로 충수돌기를 절제합니다. 수술 전후에 항생제를 투여하여 세균의 감염을 줄입니다. 염증이 농양을 형성한 경우에는 바로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배액관을 넣어 배농 하고 항생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이후 6~12일 후에 충수돌기 절제술을 실시합니다. 맹장염이 천공되지 않은 경우에는 5~10% 정도, 천공된 경우에는 15~65% 정도 수술 후 합병증이 생깁니다. 염증이 시작된 24시간 안에 20%, 48시간 안에 70% 정도의 환자가 천공이 나타나기 때문에 응급 수술을 실시해야 합니다.

노인이나 장막이 미성숙한 소아에게 천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염이 합병증 중에 가장 흔합니다. 염증이 심하거나 농양이 형성된 경우에는 골반 내나 횡격막 아래, 복강 내에서 농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벽이 약해지거나 수술 단면이 샐 경우, 장과 피부 사이에 누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장폐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 폐색이 나타날 수 있는 시기는 수술 직후부터 수년 후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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